[금강보청기][강서구보청기] 보청기의 텔레코일과 전화반응모드 기능
난청이 가져다주는 또 하나의 어려움은 전화 통화의 불편함입니다.
일반 대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지만, 전화기로 들리는 소리는 일반 대화소리
보다 주파수범위가 좁기 때문에 듣는데 더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들도 전화로 대화시 숫자를 "2604 - 1133" 이렇게 하다가 잘 알아듣지 못해
"2604 - 하나 하나 삼 삼" 이렇게 이야기하게 되는 경우도 바로 이 같은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가 출시된 초기에는 전화기를 귀에 갖다 대기만 해도 마치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스피커에 대면 하울링
이 나듯이 삐~ 하는 피드백이 발생했기 때문에 전화를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전화를 더욱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텔러코일(Tele-coil)을 사용했습니다.
텔레코일은, 작은 철심에 코일을 감아 보청기에 넣은 다음 이것이 전화기의 수화기에서 발생하는 유도자기장을
감지하여 음성으로 증폭하는 방법을 사용한 기능이었습니다.
현재도 일부 귀걸이형 보청기나 안경형 보청기에 사용되고 있지만 보청기의 사이즈가 커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
에 현재에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전화 통화 시 전화기 주변의 자장변화나 음향변화를 감지하여 기존에 설정해 놓은 프로그램 방식대로
소리를 들려주는 자동전화모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전화기를 보청기에 가져다대면 보청기가 전화기가 가까이 있음을 인지하고 자동으로 전화모드로 변경되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전화기의 수화기부분에 있는 자성을 인지하여 변환됩니다.
위 사진은 미국의 스타키 제품의 조절 화면입니다.
우측 아래를 보시면 2번 메모리에 Autophone 모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상 시에는 1번 모드로 듣다가 전화기가 보청기에 가까이 오게 되면 2번 Autophone 모드로 변환됩니다.
Autophone 모드로 변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변환되었을 때 신호음이 들리도록 설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전화기가 보청기에서 멀어지면 다시 자동으로 1번 모드로 변환됩니다.
Autophone 모드도 주파수별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난청 상태에 맞게 전화소리를 들을 수 있
도록 설정해 둘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독일의 지멘스 제품의 조절 화면입니다.
메모리를 5개까지 넣어서 4번째 메모리 Phone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측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주파수별로 조절을 할 수 있어 주변의 소리는 줄이고 전화기에서 들리는 소리
를 더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보청기로도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귓속형 보청기는 사이즈의 문제로 오픈형이나 스탠다드 귀걸이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화반응모드 기능의 보청기는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4채널 이상의 성능에서만 출시되어있어,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구입 전 기능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전화문의 080-2604-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