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에 대해서..

노인성난청은 정확한 청력 검사에서부터

금강보청기 2009. 10. 22. 18:22
노령화 사회가 되면서 잚은 층의 난청 못지 않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대상이 바로 노인성 난청입니다.

노인성난청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청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난청을 방치할수록 증세가 계속 나빠진다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5세 이상의 성인 4% 가량은 청각장애가 있고, 65 ~ 75세 사이의 성인 중에는 30 ~ 35%, 75세 이상에서는 50%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을 만큼 노인성난청은 흔한 질환입니다.

 

  노인성난청은 신경에 이상이 있는 경우(신경성난청)와 달팽이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감음성난청)를 각각 50

% 정도로 봅니다. 특히 신경이 나빠질수록 소리 구별이 힘들어 지는데, 노인성 난청의 경우 신경이 나빠져서 듣기가 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

 

  노인성난청이 심할수록 주위 사람들과의 대회를 피하게 되고 외톨이가 되어 우울증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난청이 진행될 때 자신은 못 느끼고 주변 사람들이 먼저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가족들은 대화를 시도하다 나중에는 포기하고, 난청을 겪는 당사자는 점점 더 가족간의 대화에서 제외되게 됩니다. 또 말귀를 못 알아들어 엉뚱한 행동을 하다가 가족들에게 치매로 오인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노인성난청을 겪는 노인들은 우울증을 비롯해서 신경질적인 반응, 인지기능 저하, 소화불량, 피로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흔히 노인성난청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스, 츠, 크, 트, 프" 같은 고음의 소리가 듣기 힘들고, 증상이 심해질수록 일반적인 말소리 구별고 힘들어 지게 됩니다. 또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리게 됩니다.

 

  노인성난청의 경우 양쪽 청력이 함께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양쪽 청력이 다 떨어졌을 때에는 양쪽 귀에 모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청력의 균형이 맞아지고 청취효과가 훨씬 커지게 됩니다.

 

  노인성난청이 발생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는 것이 바로 보청기입니다. 한국의 보청기 사용자는 50 ~ 70 만명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보청기 착용에 실패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가장 큰 요인은 자신의 청력을 정확히 측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청기를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귀 상태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말소리가 안들리고 소음만 들려 고막 통증까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난청 정도에 따라 귓속형 보청기가 안되고 귀걸이형 보청기만 착용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사회 활동 여부에 따라 보청기 사양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청기 사용을 위해서는 정확한 난청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 보청기 착용에 있어서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보청기 착용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를 착용하면 바로 적응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청각 신경이 새로운 소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몇 개월의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보청기를 통해 들리는 소리가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고, 보청기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착용 후 귀의 난청이 심해진 것은 아닌지에 대해 꾸준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에 주기적으로 검사와 보청기 및 귀의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보청기 착용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청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전문 장비를 갖춘 보청기 전문센터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 난청을 겪고 계시다면 늦기전에 보청기 전문센터에 방문하셔서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