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에 대해서..

이명 - 조기 치료가 관건

금강보청기 2009. 10. 22. 17:41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10-16

이명이란, 흔히 귀울음 증상을 말한다. 외부의 자극 없이 환자 자신의 신체 내부에서 소리가 들리는 청각 증상인 것이다. 이명은 귀 질환의 중요한 징후의 하나로 단독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기타 청각 질환의 조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증세에 따라 계속해서 이명이 들리는 경우도 있지만, 있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총 인구의 약 15%가 이명을 경험한다고 하며, 이 중 심한 수면장애까지 발생하는 중등도 이상의 이명이 약 8%,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려운 정도로 극심한 지장을 주는 이명도 약 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로로 인한 귀울림 증상=“저는 지금 20살이고요. 귀울림이 생긴지 10개월 정도 됐습니다. 고3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잠을 잘 자지 못했어요. 수면이 부족하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다 보니 귀울림이 생겻는데, 지금 증상이 소변이 자주 마렵고 귀울임이 점점 심해집니다. 다리에 힘이 없고 운동을 하면 빨리 지칩니다. 이러한 귀울림 증상이 치료가 가능할까요?”

수술 이명=“제가 8년 전에 편도를 앓아 편도 수술을 하고, 몸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했습니다. 수술후에 몸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그냥 회사에 다니면서 몸을 회복하려고 했는데 수술 후 자꾸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요즘에 더 심하네요.”

일반 이명 증상=“제가 귀에서 심한 매미 소리가 나며 하루에 1~2번씩 어지럼증을 느끼고, 한가지 생각을 하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으며 짜증이 잘나고 수시로 얼굴이 붉어집니다. 또한 머리가 띵한 증상이 있고요. 이런 이명이 치료가 가능할까요?”

군대에서 얻은 이명=“제가 요즘 귀에서 계속 삐하는 소리가 나거든요. 제대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군대에서 사격 훈련 후에 귀가 멍한 증상이 많이 나타났었습니다. 그때도 삐하는 소리가 며칠간 귀에서 떠나질 않았었는데 제대한지 요즘은 점점 심해져서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계속 나요. 귀에서 계속 소리가 나는데 고치는게 가능할까요?”

위에 있는 사례들이 흔히 말하는 이명의 증상들이며 자신에게 이명 증상이 있다면 충분히 공감가는 경우들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명의 증상들을 보면 대체로 고음일 때는 귀뚜라미, 매미소리 등의 풀벌레 소리와 금속성 기계음에 가까운 음색이 많고, 저음일 때는 바람소리와 물소리 등에 가까운 음색이 많은 경향이 있다.
이명은 악화되면 다른 증상들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명과 함께 청력이 저하되어 난청이 동시에 있거나 이명, 난청, 현훈, 오심, 구역이 함께 나타나는 메니에르병 같은 경우도 있다. 또한 심하게 되면 불면증, 신경쇠약 등의 상태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환자들을 진찰할 때 두통이나 항강직증(경추의 뻣뻣함)요통과 소변장애 및 성기능의 저하, 또는 위장장애나 만성피로 등을 같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 있어도 가끔은 소리 때문에 무섭다는 사람들이 있고 악화된 증상들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명은 허상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삶의 질을 급속도로 떨어뜨릴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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