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에 대해서..

보청기를 처음 착용했을 때 주의점

금강보청기 2009. 10. 22. 18:06

새 신발을 신으면 발이 아프고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편해지려면 발이 그 신발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창고를 붙여보기도 하고 격일로 신어보기도 하면서 발이 편안해질 때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안경 역시 마찬가지죠. 처음엔 다소 어지럽게 보이기도하고 콧등이 간지러우며 안경테 때문에 시야가 좁아보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안경이 적응이 되어 편안하게 사물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

오히려 안경 없이는 다른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발보다 더 예민한 감각 기관인 귀를 대신하는 보청기는 처음 착용했을 때의 답답함이라든지

이물감 등의 신체적인 불편함 뿐만아니라 보청기를 통해서 들리는 새로운 소리에 우리의 뇌가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보통 기본적으로 4~8주의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때문에 적응속도는 다양합니다.

대부분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적응이 가능하나 어떤 사람은 몇 주, 몇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조용한 곳에서 몇시간 착용하고나서 조금씩 착용시간과 범위를 넓혀가도록 해야 합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 했을 때의 주의점*

1. 처음에는 조용한 곳에서 착용을 시작합니다.
2. 첫 1주일은 하루 1시간 내지는 2시간만 끼고, 다음 주부터 2~3시간으로 늘립니다.
3. 집중해서 듣는 요령을 터득합니다.
4. 대화할 때 알아들은 체하지 않습니다.
5.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주의깊게 살핍니다.
6. 한 번에 대화하는 상대를 3~4명으로 줄입니다.
7. 소음이 많은 곳에서는 보청기 음량을 줄입니다.
8. 전화통화를 할 때는 수화기를 귀에 대고 움직이면서 가장 잘 들리는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합니다.